사진은 SK텔레콤 전시 부스에 전시된 제품으로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음.
“세계 인구 60%가 인터넷 사용, 70% 이상 모바일 네트워크 이용”
3년 후엔 전세계의 5G 평균 속도가 초당 575메가비트에 달하고, 보통의 모바일 연결보다 13배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헬스, 몰입형 영상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모바일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세계 모바일 연결의 1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의 네트워크 통신사인 시스코 시스템즈에 따르면 모바일 네트워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 사용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으로써 이런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50년 간을 돌이켜보면, 10년을 주기로 최첨단 혁신이 적용된 새로운 모바일 기술이 출현했다. 그 과정에서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에 한하던 모바일 대역폭 수요가 초고화질 영상, 증강 및 가상현실(AR/VR)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3천억 건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2023년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약 3천억 건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소셜 네트워킹, 영상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업무 생산성, 전자상거래, 게임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이런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5G의 보편화로 인해 고도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하고, 사이버보안의 문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 정부 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꾸준히 증가하는 트래픽과 취약점에 미리 대비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경험이 중요할 것이란 지적이다.
1인당 네트워크 연결 기기 지속 증가
또 2023년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는 세계 인구 66%에 달하고, 세계 인구 70% 이상이 2G, 3G, 4G 또는 5G를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네트워크 연결 기기 개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3.6개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를 보유하고, 가구당 10개의 네트워크 연결 기기를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네트워크 연결 기기 중 무려 47%가 영상 재생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네트워크 연결 기기 중 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M2M(Machine-to-machine) 연결은 50%(147억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연결기기 대부분 ‘저전력광대역’
3년 후엔 또 무선 와이파이 또는 유선이 네트워크 연결의 55%를 차지할 전망이다. 전세계 네트워크 연결 기기의 45%는 저전력광대역(Low Power Wide Area, 이하 LPWA) 혹은 5G까지의 모바일 연결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5G 연결은 전체 모바일 연결의 10.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5G 연결이 전체 모바일 연결의 17.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세계 LPWA가 전체 모바일 연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5%에서 2023년 1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2018년 10.0%에서 2023년 42.4%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세계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 구역은 2023년에는 약 4배 상승하고, 전체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 구역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바일 연결 평균 속도는 2018년 13Mbps에서 2023년 44Mbps로 3 배 이상 빨라진다. 와이파이 연결 평균 속도 역시 2018년에 비해 3배 이상 빨라지고, 유선 광대역 연결 평균 속도도 2018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